타블렛알못 금손되기 프로젝트 #8 와콤 원으로 윈도우 잉크를 사용해보자

타블렛알못 금손되기 프로젝트 #8 와콤 원으로 윈도우 잉크를 사용해보자

 

 

윈도우 잉크(Windows Ink)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윈도우 잉크는 윈도우 10부터 추가된 기능으로,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서 디지털 필기를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와콤 타블렛과 함께하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와콤 원으로 윈도우 잉크를 사용하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할게요! :)

 

우선 가장 먼저 와콤 원을 PC에 연결하고, 연결이 완료되면 화면의 오른쪽 맨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시작표시줄 위에 윈도우 잉크 아이콘이 등장했습니다. 윈도우 잉크 아이콘은 펜 모양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아이콘 위로 마우스를 갖다대면 Windows Ink 작업 영역이라는 문구가 뜹니다.

 

윈도우 잉크 아이콘을 클릭하면 우측 이미지처럼 두 개의 메뉴, 화이트보드(Whiteboard)와 전체 화면 캡처가 뜹니다.  화이트보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만든 메모 소프트웨어로, 윈도우 유저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해요.

 

 

 

가장 먼저 소개하는 MS 화이트보드는 다양한 색의 펜과 형광펜 기능을 제공해서 펜을 이용해 필기나 드로잉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어요. 펜으로 하는 필기 뿐만 아니라 텍스트나 이미지 삽입도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랍니다.

 

 

MS 화이트보드에는 무지개색과 은하계색이라는 펜 색상이 있어서, 평범함에서 벗어나 화려한 필기를 남길 수 있답니다. 다른 사람들 초대에서 함께 보드를 꾸밀 수 있고, 여러 포맷의 파일로 내보낼 수 있으니 다양한 용도로 사용해보세요.

 

 

 

그 다음으로는 전체 화면을 캡처한 후 그 위에 윈도우 잉크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전체 화면을 캡처' 버튼을 누르면, PrSc 버튼을 눌러서 클립보드에 캡처된 화면을 붙여 넣고 저장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바로 현재 화면이 그대로 캡처되고, 캡처 앤 스케치 창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화면에 있는 자료를 그대로 저장해서 그 위에 주석을 달거나 추가로 필기하고 싶을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볼펜, 연필, 형광펜 기능을 지원하고, 펜의 두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요. 펜 색상은 30가지이며, 그 외 지우개, 이미지 자르기, 눈금자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눈금자를 이용하면 깔끔한 선을 그을 수 있어요.

 

전체 화면 캡처 기능을 이용해 와콤 블로그 화면을 캡처해보았습니다. 캡처 앤 스케치 창에서 간단한 필기를 마친 후 저장했는데, 한 번에 캡처와 필기를 할 수 있어서 편리했답니다. 

 

 

화이트보드와 전체 화면 캡처 외에, 스티커 노트에서도 윈도우 잉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스티커 노트는 바탕화면에 띄워두고 쉽게 메모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노트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간단한 텍스트 메모를 저장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펜을 이용한 필기도 가능해요. 

 

 

 

타블렛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마우스로 아무리 스티커 노트 위를 움직여도 흔적이 남지 않지만, 타블렛이 연결된 경우에는 다른 필기 소프트웨어처럼 그 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펜을 이용해서 작성한 스티커 메모 창에는 추가로 텍스트를 등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스티커 메모 목록에서는 왼쪽의 메모 화면과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메모가 작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어요.

 

 

다른 필기 소프트웨어와 달리 펜의 굵기나 유형, 색상 변경, 지우개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메모 색상을 바꾸면 그에 따라 펜 색상도 같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총 7가지의 메모 색상 중, 마음에 드는 컬러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좋을 거예요. :)

 

이렇게 와콤 원에서 윈도우 잉크 기능을 사용하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윈도우가 지원하는 기능인만큼 접근하기 쉽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윈도우 잉크를 이용해서 편하게 필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