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더 주목되는 ‘일러스트레이션 트렌드’
창작 역시 트렌드가 존재합니다. 또 시대를 대표하는 창작 트렌드들은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거나 공감을 얻으면서, 대중화되기도 하죠. 와콤으로 탄생되는 대표적인 디지털 아트 영역 중 하나가 바로 일러스트 분야인데요. 최근 일러스트레이션 업계도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9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스타일, 추상적인 표현을 더해 창작의 경계를 더 확장시킨 일러스트, 3D 기술을 더한 일러스트, 마치 사진 실사와 같은 터치와 질감을 더한 작품까지 일러스트 분야도 무한한 창작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해 더 주목될 일러스트 트렌드는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레트로의 귀환
최근 9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스타일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픽&모션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Dan Stein’은 강렬한 색상과 차분한 톤을 함께 사용, 다채로운 팔레트를 적용한 작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특히나 그의 작품에서는 구조가 중심이 되는 작품, 대칭 구도를 활용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작품의 완성도와 디테일을 높여주는 구도 중 하나가 ‘대칭’입니다. 벽화 및 일러스트 작품을 창작하는 ‘Stevie Shao’의 작품처럼 보다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작품을 표현하고 싶다면 디자인 구도에 반전을 주거나, 기하학적인 모양을 더해 작품의 ‘킥’을 더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네요.
2. 창작의 경계를 허무는 ‘추상’
추상적인 표현은 창작의 경계를 무한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오브제를 만들어 내거나, 물체를 과장하거나 왜곡시키는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추상적인 작품을 완성할 수 있죠. 일러스트레이터 및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Jiaqi Wang’의 작품 세계에는 추상적 표현이 가득합니다. 우리 주변의 일상 소재를 작가의 창작력을 더해 추상적으로 표현한 그의 다양한 작품도 포트폴리오를 통해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일러스트레이터 ‘Mojo Wang’의 작품도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작품 속 오브제 및 구성요소를 왜곡해 비현실적인 요소를 극대화함으로써 일러스트레이션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킨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3D 작품의 대두
최근에는 3D와 같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작품도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2D 디자인에 3D 요소를 부분적으로 활용해 입체감과 현실감을 더한 작품이 점차 증가하면서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2D와 3D를 접목시켜 보다 직관적이고 한 차원 더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그래픽 디자이너 ‘carma.design’을 주목해 주세요.
3D 일러스트레이션은 작품 외에도 브랜드, 텍스트 디자인 등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는 만큼, 작품 창작을 위한 다양한 창작 툴이 마련돼 있습니다. Tinkercad, AutoCad 등의 전용 프로그램은 물론 일반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스케치북, 클립스튜디오,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활용해 작품 완성이 가능하죠. 또 전문 프로그램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드로잉 입문자라면 2D 그림에 음영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3D 작품을 그려볼 수도 있답니다.
4. 디지털 작품에서 느끼는 ‘핸드 페인팅’의 묘미
마지막으로 디지털 아트웍임에도 섬세하고 세밀한 터치, 질감 표현을 더해 마치 핸드 페인팅의 느낌을 자아내는 작품, 혹은 사진 실사와 같은 작품들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질감은 디지털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브러시를 활용해 표현할 수 있는데요. 와콤 타블렛의 진화는 물론, G펜, 잉크 펜, 둥근 펜, 스푼펜, 캘리그라피, 거친 펜, 내 펜 등 다양한 브러시와 팔레트가 포함돼 있는 창작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면서 디지털 영역에서도 실사, 핸드페인팅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또 Behance의 작품처럼 일러스트레이션 전체에 질감을 추가해 보다 풍성한 작품을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예술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Dirk Wüstenhagen’ 작가는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 위에 질감 표현을 추가해 사실적인 일러스트 작품을 창작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사진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전환하는 것도 새로운 창작 기법이 될 수 있겠네요. 오늘 소개해 드린 주목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나만의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전시’를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콤과 협업한 수많은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에서도 앞서 살펴봤던 일러스트레이션 트렌드가 반영돼 있는데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인 정은지 작가가 와콤의 액정 타블렛 ‘신티크 16’을 활용해 창작한 디지털 작품으로 텍스처를 잘 활용해 핸드 페인팅의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또 와콤의 액정 타블렛 ‘신티크 16’을 활용한 박경지 작가의 작품에서는 음영을 통한 3D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해 레트로한 감성을 자아내는 아라리 스튜디오의 디지털 민화 작품도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와콤 타블렛을 활용한다면 트렌드는 물론 각 작가만의 창작 기법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전문 창작이 가능하답니다. 수많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디지털 툴로 활용하고 있는 와콤으로 탄생한 다양한 아트웍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