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이 팡팡 터지는 이모티콘 옴팡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보기만 해도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운 이모티콘은 늘 선택하게 되는 마치 스테디셀러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세상에 모든 귀여움을 다 가지고 있는 듯한 귀여움이 팡팡 터지는 옴팡이처럼 말이에요. "이렇게 귀여운 이모티콘은 도대체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걸까?" 궁금증이 폭발할 무렵, 옴팡이를 만든 애소 작가를 직접 만나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작가와 캐릭터는 닮는다고 했던가요. 애소 작가가 마치 본인을 그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옴팡이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였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볼까요?
치명적인 귀여움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고 싶어요
옴팡이는 동그란 얼굴에 살짝 쳐진 조그마한 눈, 해맑은 입과 발그레한 볼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이렇게 귀여운 뽀시래기 옴팡이가 탄생된 배경에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이모티콘으로 전달하고 싶다는 애소 작가의 아이디어가 있었는데요. 이모티콘은 캐릭터의 표정과 모션, 텍스트 등으로 사람들이 가진 감정을 쉽고 간단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기쁨, 행복, 감사, 슬픔, 화남 등 사람들이 지닌 다양한 감정을 동글동글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를 통해 더욱 임팩트있게 전달하기 위해 옴팡이 캐릭터를 만들게 됐습니다.
나의 작업 노하우는? 일기 쓰면서 내 감정 기록하기
애소 작가만의 작업 노하우는 바로 '일기 쓰기'입니다. 사람들이 가진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감정을 많이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때 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일기장이나 노트에 바로 기록하고, 감정의 파편을 포착하여 이모티콘 작업에 참고하기도 합니다. 꼭 그림으로스케치하지 않더라도 감정과 어울리는 수많은 단어들을 나열하면서 영감을 얻기도 하지요.
펜 타블렛 vs 액정 타블렛 장단점은?
애소 작가는 펜 타블렛으로 작업을 시작했다가 현재는 와콤 액정 타블렛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펜 타블렛은 처음 타블렛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지만, 작업자가 정면의 모니터를 보면서 손은 따로 펜 타블렛에 두고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 속도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반면, 액정 타블렛은 디스플레이 화면에 손을 직접 대고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훨씬 직관적인 자세로 한층 정밀하고 세세한 작업까지 가능합니다.
액정 타블렛은 전문가용 제품이다?!
액정 타블렛은 전문가용 제품이다?! 댓츠 노노! 액정 타블렛은 왠지 기안 84같은 전문가들만 쓸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요. 액정 타블렛은 펜 타블렛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서 디지털드로잉을 하고 싶은 창작 입문자, 그림 초보자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제품입니다. 와콤 신티크 16은 창작 전문가는 물론이고 취미 생활자를 위해 가격을 낮추고 성능은 유지한 가성비 타블렛인데요. 취미로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해보고 싶거나, 웹툰, 이모티콘 등 크리에이터를 꿈꾼다면 딱 좋은 제품이지요 :)